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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육아휴직 이후 수입 실수령액 사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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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하고 나의 수입은 일을 할때보다 1/4 가까이 줄었다. (육아휴직 급여 + 육아휴직 6개월까지 회사 일부 지원)

소비를 많이 줄여야하지만,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집 대출, 보험비, 각종 관리비, 깰수 없는 적금 등....

 

나라에서는 월 통상임금 80%를 육아휴직급여로 지급한다. (최대 150만원)

(그런데 그중 25%는 복직 후 6개월을 근무한다면 일괄로 준다고한다.. 난 지금 돈이 없는데?)

 

일단 나는 통상임금이 150만원은 넘기 때문에 최대 금액을 받을수 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눈물의 의미를 알거라고 생각함 .....................ㅎ

 

출산휴가가 끝나고 나의 첫 육아휴직 급여 바로 공개 ㄱㄱ

 

귀엽고 소중해..

 

남편은 돈을 안버냐고?

우리는 결혼하고서부터 각자도생을 해왔다. 소비는 각자 저축은 함께.

다만, 나는 계산적이지 못하고 배고픈걸 못참는 컹컹돼지라 내가 먼저 퇴근해서 먹고 싶은걸 먼저 시키다보니 내가 식비를 거의 지출했더라..

사실 별생각 없었는데 육아휴직을 하고 갑자기 쪼달려지니까 이런게 갑자기 생각이 나고 억울함.

근데 그거 알지 뒤늦게 말하기는 쪼잔해보이는...

 

 

나와는 달리 모든것에 섬세하고(예민하고) 눈치빠른 신랑이 나의 우울을 먼저 눈치챘다.

무슨 일이냐고 묻길레  '매달 이정도의 돈이 모자랄 것 같다'고 우물쭈물 말했다.

(나의 기준)오만것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신랑은 생각보다 쿨하게 '걱정하지말고 열무 밥먹이는데만 집중해' 라고 함..

얼마나 고맙던지ㅠ

 

그래도 나의 성격상 신랑에게만 의지할 수 없어

절약을 아주 열심히 해보기로 했다.

우선 나의 지출 현황을 정리해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고정지출)이 나의 수입을 거뜬히 뛰어넘었다.

 

가장 많이 나가는 돈 '식비' ....약 월 150만원ㅠㅠ

우리는 맞벌이라...........는 핑계로 7일중 7일은 배달음식을 먹었다.

정말 가아~~~끔 주말에 만들어먹자! 해서 만들어먹어봤자,,, 시켜먹는것이 나은 식재료값이 나오기에,

배달음식이 더 합리적이라는 합리화를 하고 주구장창 시켜먹음ㅎ

그렇다고 저렴한걸로 대충 먹은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날 그날 먹고 싶은걸 참지않고 먹다보니 디룩디룩 돼지가 되고 통장은 말라깽이가 됐지만 ........그때는 괜찮았다!

 

이제 통장 말라깽이로서 인생 최대의 절약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지금까지 돈을 그렇게 아끼면서 살아본 적이 없다.  

내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게 아니라 원래의 나의 소비습관이 심플하다.

좀 크게 소비하는 것들이라고 해봐야...

스킨케어화장품, 책, 필기구, 배달음식 등이 전부라 굳이 아끼면서 살아야될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다..ㅎ

소비액이 크지 않지만 저축액도 거의 없다는게 문제랄까. 

 

사지에 몰려서(?) 하는 절약이 익숙하지 않지만 몇가지의 장점이 있다.

 

요즘에 나는 돈이 정말 없는데 마음이 편하다. 

왜냐하면 살까말까 고민을 안해도된다.

어차피 못살테니까.

 

돈이 없으니까 뭔가를 꼭 사야된다는 생각이 들때 100번도 넘게 생각하게된다. 

100번을 생각해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찐이라,

사고나서 후회하는 일을 대폭 줄여준다.

 

이게 무슨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이냐고? 

 

그냥 정신승리다!!!!!!!!!!!!!!!!!!!!!!!!!

존 버 는 승 리 한 다. 

 

 

고정지출 빼고 월 20만원으로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기로 함 

아무도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은 나만의 싸움이랄까,,,,,,,,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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