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고 책읽고 일하는 쮸야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육아우울증에 살짝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썼는데요!
하루에 한가지는 나만을 위한 어떤 것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사실 엄마들은 자신만을 위한 무언가를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엄청난건 아니고 아주아주 소소한것이지만 오늘은 꼭 나만을 위한 한끼를 건강하게 만들어 먹고 싶더라구요
며칠전에 닭볶음탕을 해먹고 남은 감자와 1+1으로 산 두부가 한개 덩그러니 남아있더라구요~
감자요리를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아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레시피를 찾아보던 중
'두부감자전'이라는걸 발견했지 뭐야요?
전이라고 해서 밀가루나 부침가루가 들어갈 것 같죠?
놉!!!
그 비밀은 아래에서 풀어드릴게요~
건강한 탄수화물인 감자와 단백질을 최고봉 두부의 만남!
무슨맛일지 궁금하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쫜득쫜득함과 바삭바삭함이 공존하는 새롭고 신선한 식감과 맛에 막걸리가 아~~주 생각나는..
아기옆에서 할수 있는게 없어 아이패드로 그린 저의 소소한 툰과 함께 재료 및 레시피 상세하게 공유드릴게요~
1. 핵간단한 재료
- 감자 큰것 1개(잘잘한거면 2개로 하시면되용) - 두부 1모 - 청양고추 1개 - 소금 1/3 숟가락(큰수저) - 감자전분 잔뜩 6숟가락(큰수저) |
2. 레시피 바로 ㄱㄱ
- 감자 한개를 사진과 같이 채썰고 청양고추 한개도 송송 썰어준다.
- 두부 한모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한번 제거해주고 칼로 으깬 후 감자가 들어있는 볼에 넣어준다.
- 감자전분이 99%함량인 '감자전분' 6숟가락을 볼에 넣는다. (감자, 청양고추, 두부가 있는 그 볼!)
- 소금을 1/3 숟가락 넣는다(전 좀 많이 넣은듯.. 🙄)
- 쉐킷쉐킷 해준다
- 달궈진 프라이펜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조금씩 뭉쳐서 구워준다
- 끗
건강한 점심 한끼 완성 !
소고기뭇국은 어제 저녁에 만든건데 남아서 같이 먹었어요~
저는 점심식사라 요렇게 차려먹었는데, 전만 간단하게 해서 술안주로 먹어도 짱
(저녁에 신랑이랑 또 구워서 막걸리 한잔 한건 안비밀)
눈이 많이 오네요
또 먹고 싶네요..................
저는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서점에서 단 한번도 발자국도 찍지않던 '건강'코너를 매번 찾아간다니까요!
이번달에는 '느리게 나이드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다 아는 이야기지만 밀가루와 설탕만 줄여도 아주 건강할수 있다고.....
건강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도 중요하니까........완전히 끊진 못하더라도 줄이도록 노력(만) 해보려구요
3번먹을거 1번 먹는 정도? ㅎㅎㅎ
건강 레시피 또 들고 올게요!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