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에 농담같은 순간들이 온다. 1. 이슈의 시작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에 거주 중인 직장인이자 결혼 2년차. 스펙업그레이드를 위한 대학원 합격 소식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결혼 1년만에 임신인 것을 알게되다. 대학원vs아이를 고민하긴 했지만, 이렇게 두개가 한번에 올줄이야. 어느쪽도 놓칠 수 없어 두개 다 선택해보기로 한다. 회사와 대학원과 임신. 고요했던 내 삶에 하루하루가 이슈의 연속이다. 2. 그만두고 싶었지만, 넘겨주고 싶진 않았던 것들 스타트업에 5년째 근무 중. 현재 직위는 팀장. 120여명의 직원 중 첫 임신으로 단축근무, 육아휴가 등의 제도를 개척하며 눈치가 오질나게 보이며, 출산휴가가 다가오면서 내가 하던 일을 하나하나 인수인계하고있다. 그렇게도 하기 싫었던 일들을 넘겨주면 속이 시원해야되는데, 마음이 착찹하다. 인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