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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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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태아를 위한 식단이 따로 있을까? 1. 임신 중 식단의 중요성 임신 중에는 입덧이 심하거나 특정한 음식이 계속 먹고싶은 호르몬의 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임신 중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시기별로 태아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은 아기의 두뇌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임신 3개월이 지나면 뇌가 제 형태를 갖추고 임신 중기에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시기에 오메가3,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엽산 등은 태아의 뇌세포 형성을 돕는다고 합니다.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출생 후에 몸이 약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임신기간 중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태아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볼수 있죠. 임신 기간에는 맵고 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
임신 중기의 증상들, 두통과 변비 1. 빈혈과 호르몬의 변화, 두통 두통은 꼭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입니다. 감기나 질병 등의 원인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때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 두통의 원인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마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빈혈증상 입니다. 임신 중기부터 엄마의 혈액은 본격적으로 자궁쪽으로 많이 쏠리게 되는데, 이때 엄마는 빈혈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머리를 찌르는 고통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죠. 임신 중인 엄마는 약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고통이 마냥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이런 두통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분만법 선택, 자연분만vs제왕절개 1. 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나요? 최근 몇년 전만해도 '분만법을 선택한다' 라는 말이 어색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연분만'이 당연했고 제왕절개는 '응급상황'일 때 쓰는 분만법으로 대부분 알고 있었습니다. 제왕절개를 했다고 하면 '어떤 문제가 있었구나.'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죠. 아직 완전히 그런 인식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해도 '제왕절개를 선택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셨습니다. 심지어 제 또래의 친구들조차 "도대체 왜 건강한데 제왕절개를 해?" 라고 의아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점점 많은 산모들이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될까요? '자연분만이 제왕절개보다 산모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태어나는 아기의 면역력도 좋게하여 여러 질환들을 방어할 수 있다'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임신 5개월,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해요 1. 5개월차 태아, 관절과 해마 발달 임신 16주 ~ 19주까지를 임신 5개월이라고 하며, 이때 쯤 태아의 움직임을 알수 있는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아는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크기는 11cm~15cm. 체중은 60~150g까지 늘어납니다. 아기의 골격과 장기 등 신체 구조가 완성되고 관절이 만들어지면서 양수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초음파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엽겠죠? 부모가 성별을 대부분 알게되는 시기도 이때 입니다. 하지만, 초음파를 볼때 아기가 많이 움직여 생식기를 가리게 되면 확인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16주에 처음 초음파를 봤을땐 아기가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며칠뒤에 다시 보니 그때는 다리를 잠시 펴..
엄마의 자궁, 아기의 안락한 집 1. 태반의 역할과 전치태반 태반은 임신 중기쯤 생성되어 태아에게 영향을 공급해주는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반은 자궁 내막에 붙어서 엄마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받아 태아에게 전달하고 찌꺼기나 이산화탄소는 모체로 배출합니다. 태반은 기본적으로 태아에게 속한 기관인데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자궁벽에 만들어 내는 조직을 '태반'이라고 합니다. 임신 초기에 유산 확률이 높은 이유는 이 태반이 아직 자궁벽에 잘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자궁벽과 태반의 결합은 끈끈해지는 임신 4개월부터 '안정기'라고 하는 이유가 이 태반에 있습니다. 태반이 안정되면서 입덧이 나아진다는 설도 있습니다. 태반은 자궁 내막을 보호하고 자궁 수축을 막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면서 임신을 유지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탯줄을 통해..
임신 4개월, 배가 나오기 시작해요! 1. 임신 4개월 차 엄마는? 안정기가 시작되는 4개월, 13주차가 되면 입덧은 점차 줄어들어 식욕이 다시 돌아오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다만 입덧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 빨리 입덧이 끝나는 엄마가 있는 반면 심하면 출산 전까지 입덧을 하기도 합니다. 4개월차가 되면 초기보다는 조금 자유롭게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그동안 불안해서 피했던 것들을 조금씩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직 겉으로 보이는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아기가 뱃속에 있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가슴에 젖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도 4개월부터라고 합니다. 유두부분이 평소보다 까맣게 되고 커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간지럽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가슴이 예민한 시기 입니다..
새로운 생명을 품은 엄마의 10개월 1. 엄마는 호르몬 노예 '산후 우울증' 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산후에 산모들에게 오는 무기력함과 우울한 증상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많은 엄마들이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최근에는 이를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여, 많은 부모들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산전 우울증' 이라는 말은 들어보셨나요? 임신 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엄마의 기분이 들쑥날쑥 하며, 무기력한 상태가 오게 됩니다. 이 기분은 말로는 설명하기가 참 어렵지만, 많은 산모들이 겪고 있는 현상입니다. 제 경험을 설명하자면 저는 입덧과 함께 엄청난 무기력증이 왔습니다. '오늘 뭐 먹을지'를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나의 큰 줄거움이었는데 입덧으로 이를 못하게되니 우울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음식 섭취를 못하게..
임신 3개월, 지금은 안정기일까? 1. 임신 12주, 안정기의 시작 하루하루 불안한 임신 초기의 시기를 무사히 넘기고 임신 12주차가 되면 '안정기'로 접어듭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안정기는 아니니 적어도 15주까지는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12주차를 안정기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선 12주쯤 되면 태아가 대부분의 기관들을 형성하고 사람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와 탯줄이 연결되며 태반이 완성되게 되며, 유산의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게 되죠. 입덧이 조금씩 잦아드는 시기도 바로 이때 입니다. 입덧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는 난황의 역할이 줄어들고 탯줄이 연결되기 때문인데, 탯줄은 12~15주 정도에는 연결되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입덧도 같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만, 입덧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의 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