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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의 세계

임신 4개월, 배가 나오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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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 4개월 차 엄마는?


안정기가 시작되는 4개월, 13주차가 되면 입덧은 점차 줄어들어 식욕이 다시 돌아오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다만 입덧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 빨리 입덧이 끝나는 엄마가 있는 반면 심하면 출산 전까지 입덧을 하기도 합니다. 4개월차가 되면 초기보다는 조금 자유롭게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그동안 불안해서 피했던 것들을 조금씩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직 겉으로 보이는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아기가 뱃속에 있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가슴에 젖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도 4개월부터라고 합니다. 유두부분이 평소보다 까맣게 되고 커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간지럽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가슴이 예민한 시기 입니다. 또한 변비가 많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는데, 변비가 생기는 이유는 임신 기간에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떄문에 장운동 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많지 않다면 더 심해집니다. 변비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하는데 그래도 변비가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변비약은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성분으로 임산부용이 있기때문에 처방받아서 복용하시면 안전합니다. 저는 임신초기부터 음식은 물론 물 냄새에도 입덧을 심하게 해서인지 변비가 심하게 걸렸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대변을 볼때마다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났습니다. 매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항문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임신 중기까지 변비가 심해 아주 고생을 했었는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 후 많이 좋아졌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임신 중 약 복용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시는데 산모의 몸이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아기도 편안하다고 생각하시고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자궁의 크기는 약 12cm 이상으로 멜론 크기만큼 커진다고 합니다. 15주정도 부터는 배가 조금 나온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배인가, 아기 배인가‘ 헷갈릴 수 있는데 조금 더 지나면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2. 임신 4개월차 아기는?

자궁에서는 태반이 완성되어 엄마는 입덧이 잦아지며, 아기와도 탯줄이 연결됩니다. 정말로 엄마와 태아는 한 몸이 되어 갑니다. 이 시기쯤 정밀 초음파를 보면 탯줄도 선명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몸무게는 약 110g이며 엄마 뱃속에 양수를 마셨다가 소변을 배출하는 활동을 합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가 가장 궁금해하는 성별의 구분이 가능해지는 시기도 이때 입니다. 16주차 정도에 초음파로 아기의 성별을 알수 있습니다. 저도 16주의 병원 가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3. 임신 4개월 산모의 생활

입덧이 끝나고 체중이 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고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앉아있다 갑자기 일어나면 현기증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혈액의 많은 양이 자궁으로 쏠려있어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일어날 때도 조심조심하셔야 됩니다. 조금씩 배가 나올 수 있으므로 과하게 끼이는 옷이나 작은 옷은 입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임신 기간 중에는 갑자기 살이 찌고 배가 나오기 때문에 튼살이 쉽게 생깁니다. 인터넷에 '튼살크림'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니 배가 나오는 이 시기부터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피부가 달라, 튼살 크림을 안발라도 하나도 트지 않은 엄마들도 많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그래도 미리 발라두는게 좋겠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아직은 조심해야 될게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현대사회에 스트레스를 안받긴 어렵겠지만 주기적으로 풀수 있는 엄마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고, 생각을 전환하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임신 4개월쯤에 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아기를 생각하니 빨리 이 기분을 전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책을 읽고 노래를 듣고 잠을 푹 자고 나니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여러분도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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